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한도전 인생극장 Yes or No (문단 편집) === 짜장면 팀 === ||<:><#431b0c> '''{{{#FFFFFF 짜장면}}}''' || [[마라도]]행 버스 || "호텔행"의 미스터리를 남긴 채 [[서울역]]에서 내린 짜장면 팀은 '''''짜장면을 먹으러 [[마라도]]에 간다"'''는 PD의 말에 화들짝 놀랐다. 그 와중에 이틀 전 [[있다! 없다?|타 프로그램 촬영차]] 마라도에 갔다온 홍철은 자신의 생일에 벌어진 이 사태에 대해 자기는 빼달라면서 애원했다.[* 홍철을 알아본 현지인이 보기 힘든 사람 본다고 좋아했는데 며칠 안 되어 또 만나면 자기는 완전히 싸구려가 되는 거라고 난리를 쳤다.] 그 뒤 짜장면 팀은 A, B 티켓 중 선택해 운송 수단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들은 [[비행기|'''A'''irplane]],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B'''ihaeng-gi]]를 바라면서 선택했는데, 사실 이것은 제비를 뽑은 멤버들이 스스로의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해 끼워맞추기 식으로 뽑아 전혀 영향이 없었고 뽑는 사람마다 A와 B 티켓이 매번 달랐다.[* 뽑게 될 경우 다른 티켓은 취소된다.] || '''비행기''' || 전진 (B) || || '''기차''' || 재석 (A), 홍철 (B), 형돈 (B) || 어쨌든 비행기 표를 고른 사람은 전진 뿐이었고,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세 사람은 [[KTX|부산행 기차]]를 타기 위해 기차역으로, 전진은 혼자 [[김포국제공항|김포공항]]으로 이동했다. 이후 김포공항에 도착한 전진에게 티켓 A와 B의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 '''티켓 A''' || [[마라도]] || || '''티켓 B''' || [[횟집|수원 마라도]] || 두 장의 비행기 표에서 전진이 고른 것은 진짜 비행기표 대신 '''수원 마라도'''[* 방송에 나온 저 횟집은 일자 미상에 [[폐업]]했고, 학원이 들어섰다.]라고 적힌 종이였다. 즉 수원에 가서 마라도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짜장면을 먹으라는 것. 전진의 선택으로 김포공항은 경유지로 전락해 버려 비행기행은 물 건너갔고 수원 마라도까지의 이동 수단으로 장갑과 엄지척 모형이 주어지는데... || '''장갑''' || 렌터카 || || '''엄지척 모형''' || 히치하이킹 || 전진은 엄지척 모형을 골랐는데 엄지척 모형은 [[히치하이킹]], 장갑은 렌터카로 직접 운전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멘붕한다. 심지어 히치하이킹의 경우 목적지를 말하지 못하는 제한이 걸려 고생을 했다. 겨우 김포공항에서 [[화곡역]] 근처까지 이동해 반나절의 시간을 보낸 후 --5시간--[* 어찌나 오래 걸렸는지 당장 한 거리에서 한 중국집 배달원을 수 차례 만났다, 자막으로도 이 거리에서 1시간째라고 적을 정도. 히치하이킹을 하다 중국집 배달원의 오토바이를 세우는데, 당연히 오토바이는 운전수, 전진, 촬영 스태프까지 전부 태울 만큼 크지도 않거니와 배달원은 근방에서 그릇 수거와 배달만 반복하기 때문에 수원까지 가기 위한 이동수단에도 맞지 않는다. 그래도 그 배달원을 불러세운 덕에 안면을 트고, 배달원을 다시 만나면 서로 하이파이브하고 또 잠시 뒤 배달원이 또 한 번 와서 인사하고 가는 지경까지 갔다.] 전진은 어찌저찌한 끝에 겨우 마라도라는 이름의 '''횟집'''을 찾아 도착하는데, 미션 때문에 횟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먹으려니 상도덕에 어긋나 민망해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점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간짜장]] 1인분을 주문하여 비벼먹으면서 짜장면 팀 중 가장 먼저 '''퇴근한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배달로 음식을 먹었다.] 고생은 많이 했으나 비교적 방송 분량은 적게 확보한 케이스인데, 다른 멤버들과 따로 떨어져[* 같이 짜장면을 먹으러 간 팀이 [[유돈노]]이기 때문에 이들과 같이 있었으면 방송 분량은 꽤나 확보했을 것이다. 본인도 김포공항으로 가면서 처음엔 좋아했는데 차라리 형들이랑 같이 가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홀로 분량을 만들었어야 했으며 히치하이킹 작업이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방송 분량은 안 나오는 활동이었다. 마지막에 그나마 서울에서 가까운 수원에서 퇴근하는 바람에 퇴근 부담은 좀 덜한 정도. 한편 부산행 기차 안의 [[유돈노]][* 이번 특집에서 마라도까지 간 가장 불운한 3명인데, 재미있는 건 2008년 용궁 특집 때 헬기와 배를 고를 때 연속으로 헬기가 걸려 가장 재수없는 3인이라면서 한탄하는 모습이 나왔다는 것이다. 다만 결과 자체는 헬기가 낫기는 했다. 희한한 건 유돈노는 용궁 특집에서 연속으로 헬기를 뽑는 행운을 보여주었음에도 이 특집 이후 점차 무한도전 내에서 운이 없는 캐릭터로 바뀌게 되었다는 것. 특히 재석은 [[공포의 쿵쿵따]] 시절 유독 벌칙에 잘 걸렸지만 무한도전을 촬영하면서 그 벌칙 당첨 정도가 심해져 대표적인 불운 멤버가 되었으며, 후에 출연하게 되는 [[런닝맨]]에서는 [[지석진]], [[이광수]]와 함께 최악의 운을 자랑하는 꽝손 트리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웃긴 건 이들도 이 특집의 유돈노처럼 꼭 한 사람만 운이 좋을 때가 많다는 것.]는 역대 가장 [[가학증|'''과'''학적]]인 게임을 준비 중이었는데, 서로 상대방의 손가락을 깨물어 가장 먼저 소리를 지르는 쪽이 골든벨을 울려 '''같은 칸에 탑승한 승객 전원'''의 간식값을 다 내기로 했다.[* 과학적인 이유는 서로가 손가락을 무는 모습이 이등변 삼각형을 그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홍철의 [[궤변]] 때문이다. 실제로는 직각삼각형이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관련이 있다.] 홍철의 사악한 표정이 백미였고, 결과는 재석이 골든벨을 울리면서 본인은 궁핍하게 커피 한 잔으로 끼니를 때웠다. 이때 정산해보니 '''18만 2900원'''이 나왔다. 오기가 발동한 재석은 나중에 한 번 더하자고 했고, 노홍철은 아예 날 잡아서 [[시베리아 횡단철도|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자고 했다.[* 재석: "시베리아 횡단열차 9000km라고? 돈 많이 찾아와라!"[br]홍철: "방금 말 던졌어요, 지금."[br]재석: "너네 돈 많이 찾아와. [[러시아 루블|루블화]]로 바꿔와라."][* 참고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가며, 정확한 이동 거리는 9288km다. 이후 2010년 [[무한도전 시크릿 바캉스|시크릿 바캉스]] 특집의 춘천행 기차 안에서 재현한다.] 도시락을 얻어먹은 스태프들이 감사해하는 기색이 없자 재석이 그에 대해서 핀잔을 줬지만 집밥만 하겠냐며 놀리는 홍철. 이후 [[부산역]]에 도착한 유돈노는 또 다시 티켓을 선택하게 되는데... || '''[[김해국제공항|비행기]]''' || 재석 (A) || ||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유람선]]''' || 홍철 (A), 형돈 (B) || 비행기 vs 배의 순간에서 재석 혼자 비행기 표를 고르면서 유돈노 조합은 자동 해체됐다. 운세 테스트에서 막판에 다행히 오픈카 세차를 벗어난 것처럼 이번에도 절체절명의 순간에 딱 한 번 필요한 운이 작용한 것. 이렇게 비행기 파워로 3인 중 먼저 제주도[* [[대한항공]] KE1019편으로 2012년 10월 27일을 마지막으로 운항했다.]에 도착한 재석은 [[대정읍|모슬포]]항까지 가기 위한 교통수단 선택을 하게 되고, 전진과 마찬가지로 장갑과 엄지척 모형이 주어진다. 재석은 장갑을 뽑으면 직접 노 저어서 가라고 할 거 아니냐며 엄지척 모형을 고른다. || '''장갑''' || 렌터카 || || '''엄지척 모형''' || 히치하이킹 || 결과는 전진과 마찬가지로 히치하이킹 당첨. 다행히 차는 빨리 얻어탔지만, 목적지를 말할 수 없어서 운전자에게 꼼수[* [[남인수]]의 노래 [[이별의 부산정거장]]에서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부분을 "'''모'''슬비가 소리도 없이..."로 개사해 불렀다. 운전자는 이해를 못해 그냥 부산 정거장이라고만 답했지만 재석이 한 번 더 부르자 그제서야 눈치를 챘다. 이에 '''"이 형 [[노홍철|사기꾼]] 닮아가네"'''라는 자막이 나왔다.]를 써 가까스로 모슬포항에 도착했다.[* 다만 첫 번째 히치하이킹은 다른 방향으로 가는 중이라 중도에 내려 다른 차량을 얻어타고 갔다.] 하지만 터미널은 이미 영업 스케줄이 끝났기 때문에 일반 배편은 이미 종료되었고 개인적으로 어선을 빌려 따로 마라도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 아까 전의 골든벨로 돈을 다 쓴 재석은 같이 따라온 당시 무한도전 막내 PD [[박진경]]한테 돈을 빌리려고 시도하는데 어째 인적이 없는 으슥한 부둣가로 PD를 데려가 이야기한다.[* 이때 재석은 '''6000원'''이 남았고, 이후 [[무한도전 자리분양 특집|자리 재배치 특집]] 때 [[하하(가수)|하하]]한테 배신당한 후에도 '''6000원'''이 남게 된다.] 다행히도 터미널 직원의 지인인 어느 어부가 공짜로 배를 빌려줘 무사히 마라도에 도착했으나, 이미 가게들은 배편이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관광객 유입 시간의 종료로 영업을 종료한 상태였다.[* 약 10분~20분 차이로 재석이 늦게 도착했다. 보통 마라도의 경우 18시 대의 막배가 떠나면 문을 닫기 때문.] 그런데 때마침 촬영용으로 섭외해둔 가게가 불을 켜뒀으며, 그나마 그곳도 멤버들이 안 와서 문을 닫으려고 했다. 결국 재석은 그 가게에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었고, 재석 일행을 데리러 올 배가 들어오는 시간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가게에서도 마라도의 풍경을 담을 시간도 없이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고 죄송하다는 말을 한다.] 후다닥 그릇을 비우고 긴 촬영을 마쳤다. 재석의 방송 역사상 멘트 한 마디도 안 했을 때는 이때가 처음이었으며, 먹으면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우와... 맛있다." 정도가 끝이었다.[* WM7 특집 때 손스타한테 수플렉스를 당했을 때도 묵언 수행 모드가 되었지만, 이는 중량+본인의 소극적인 자세로 손스타가 들기를 포기한 길을 제외한 모든 맴버들이 그랬으며 너무 아파서 잠시 말을 잊게 만든 것이었다.] 여기서 해당 방영분 중 밈이 된 재석의 휴지 두 장 장면을 보면 휴지통 위에 짜장이 묻어있는, 곱빼기용 호리병 긴 젓가락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에 곱빼기를 시켜서 촬영을 했는데 [[통편집]]되었고[* 순서상 재석이 곱빼기를 시켰으면 다음 날에 올 형돈의 호리병 짜장면의 임팩트가 줄어들다 보니 편집한 것으로, 14년 뒤 [[놀면 뭐하니?]]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H9d0QPRwN-c|해당 가게를 재방문하여 식사하는 장면과 크로스한 장면]]에서 확인됐다. 자세히 보면 그 호리병용 젓가락을 사용한 흔적이 있는데, 몇 번 먹어보려다 못 먹었고 여차저차하여 보통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장의 후기를 보면 형돈 역시 카메라를 끈 뒤 보통을 먹고 갔다고 하는데, 일단 둘 다 복불복을 시켜 실컷 약올리고 그 반응을 찍은 다음 둘 중 더 웃긴 형돈의 진상을 방송에 쓰고 재석은 보통 버전으로 방송한 모양이다.] 보통을 먹는 것을 연출됐다. 아무튼 짜장면 팀 중 두 번째로 '''재석도 퇴근한다.''' 한편 배편을 골라 부산에 남은 형돈과 홍철은 제주도행 쾌속선이 있고 저속선이 있다며 또 그걸로 복불복을 하자고 했지만, 막상 부산항에 가보니 쾌속선 같은 건 없고 한 대 있는 배마저 제주도까지 '''11시간'''이나 걸리는 데다 저녁 7시 출발이라 출항까지 4시간이 넘게 남아 어떻게든 시간을 때워야 하게 되었다.[* 이때 어떻게 때울지 고민하면서 형돈은 홍철이 무서워하는 물고기, 홍철은 형돈이 알레르기가 있는 [[복숭아]]를 꺼내면서 서로를 헐뜯더니 형돈이 [[자살 바위]]를 꺼내고 여기에 홍철이 "A/B해서 한 명이 죽는 거야?!"라고 태클을 거는 [[블랙 유머]]를 벌인다.] 결국 주변을 돌면서 편의점 내기와 광어회 내기 등 독자적인 내기를 했는데, 편의점 내기에서는 누가 제한시간 내로 [[빠다코코낫]]을 가장 많이 삼키는지를 대결했고[* 그 와중에 홍철은 자신의 빠다코코낫을 형돈에게 은근슬쩍 넘기면서 특유의 사기꾼 기질을 제대로 표출했다.] 입이 큰 홍철이 승리하여 형돈은 홍철 + 스태프의 몫까지 전부 부담해야 했다. [[태종대]]에서는 광어회를 걸고 가위바위보로 승자가 계단을 재주껏 많이 내려가는 내기를 했는데, 그것도 벌칙이 전 스태프들을 대접하는 것이었다. 중간에 어떤 어머님의 장난으로 격차가 벌어지자 홍철은 지나가던 시민[* 자막에는 '''등산객'''이라고 나왔지만 사실 군인이다. 군필자이면 활동복인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참고로 태종대에 군인이 있는 이유는 태종대 부근에 [[제53보병사단|53사단]] 모 부대가 주둔해있기 때문.]에게 업혀 내려간다는 꼼수를 쓰려 했지만, 형돈이 정색하면서 반발했기 때문에 홍철이 진 것으로 치고 광어를 사게 되었다. 문제는 그래서 근처 횟집에서 광어회를 먹었는데, 홍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스태프 한 명이 은근슬쩍 [[멍게]]까지 시켜놓은 데다 그렇게 잔뜩 시켜놓고 음식을 남기자 홍철은 뚜껑이 열려 그렇게 싫어하는 멍게[* 홍철은 어린 시절에 부모님을 따라 시장에 갔다 생선과 눈을 마주치면서 트라우마가 생겨 해물을 안 좋아한다. 그런 홍철이 회를 씹어먹은 건 정말로 흥분했다는 증거. 여담으로 형돈은 부산 출신이지만 비위가 약해서 날해물뿐만 아니라 익힌 해물도 싫어한다. 그래서 먹성으로 유명하면서도 정작 음식 관련 프로그램은 잘 출연하지 않는다. 못 먹는 게 너무 많으니까... 결과적으로 내기 당사자들은 하나도 이득을 본 게 없고 제3자인 스태프들만 복받은 셈.]를 직접 으득으득 씹어먹으면서[* 이때 홍철은 멍게를 씹는 소리와 함께 살벌하게 '''"손가락?"'''이라 하자 형돈이 기겁했을 정도로 뚜껑이 열린 상태였다.] 표독스러운 표정과 독설로 스태프를 극딜했다.[* 광어는 그럭저럭 거의 다 먹었으나 사전 얘기가 없이 주문한 멍게를 거의 먹지 않아 홍철이 특히 분노했다.] 슬슬 웃음기가 사라지는 홍철은 배 안에서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각색하면서 부르며[* '''"집 떠나와 열차 타고 배 타고 유람선 타고 봉고차 타고 멍게 먹고 해삼 먹고 광어 먹고 짜장면 먹으러 가는 길~ 부모님께~~ 엄마!!"'''] 본인은 마라도에 가면 어머니와 웃으면서 인사드리겠다고 하지만 얼굴은 두 번 다시 가기 싫은 표정이었다.[* 어지간히도 홍철이 정신을 잃었는지 '''바다가 짜장으로 보인다'''는 헛소리를 작렬했다. 이 말을 한 직후 제작진이 바다 표면에 준하가 짜장면을 ~~야무지게~~ 먹는 장면을 합성했다.][* 정형돈은 이틀 촬영이 어지간히도 마음에 안 들었는지 시도때도 없이 짜증내는 모습이 잡혔으며, 여기서는 제작진에게 고개 쉽게 끄덕이는거 아니라고 발끈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렇게 시간을 때우다 배 시간이 되자 마침내 저속선을 타고 출발했으며, 배 안에서도 둘의 승부욕은 여전해서 베개를 쌓거나 턱을 괴면서 팔꿈치로 기어다니기 같은 괴상한 게임들을 했다. 내기 대상으로 PD가 스태프들 저녁 쏘기라고 하자 형돈이 "돈 안 쓸 거야?"라며 발끈하는 반응이 백미. 그 와중에 홍철은[* 여기서부터 홍철의 본심이 드러나는데, 자기가 게임을 만들어냈고 나중엔 '''"굳이 다 밥을 먹어야 돼?"'''라며 본심이 나왔다.] 다 졌고 그러거나 말거나 스태프들은 라면 먹기에 바빴지만... 그 뒤로도 여러 차례 이상한 게임들을 한 후[* 이때 과거 퀴즈쇼 형식일 때 자주 한 [[거꾸로 말해요 아하]] 게임도 했다.] 다음 날, 배를 타고 장장 촬영 시작 후 '''26시간 만에 마라도에 도착한'''[* 재석은 배가 끊겨서 어선을 빌려 들어갔고 형돈과 홍철은 첫 배를 타기 위해 오전 10시 출발까지 기다려야 했으며, 유재석과는 달리 여객선을 탔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형돈과 홍철은 전날 재석이 먹고 간 그 가게[* 당연히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사전에 섭외해 둔 가게이고, 재석과 홍철 & 형돈은 앉은 곳이 달라 인지하기 어려울 뿐 같은 식당이다. 식당 주인을 보면 동일인임을 알 수 있고, 실제로 해당 가게에 가보면 '유재석 자리'와 '노홍철 정형돈 자리'가 표시되어 있다.]에서 짜장면을 주문했다. 홍철은 '''보통 사이즈'''로, 형돈은 '''곱빼기'''로 주문했는데... || [[파일:정형돈노홍철자장면.jpg|width=100%]] || || '''보통''' || 일반 접시에 담긴 짜장면 || || '''곱빼기''' || 호리병에 담긴 짜장면 || [[여우와 두루미|홍철이 주문한 보통 짜장면은 평범하게 나온 반면, 형돈이 주문한 곱빼기 짜장면은 '''호리병 자장면'''이었다. 게다가 이것은 운명의 장난도 아니라 '''진짜 장난이었다.''']][* 당연하지만 방송용으로 만든 것으로, 용기도 제대로 된 용기가 아니라 메스 플라스크를 갖다 썼다. 실제로 해당 식당에 촬영 당시 쓴 호리병이 전시되어 있다.] 여담으로 저 호리병에 있는 짜장면은 깔때기로 넣었다고 한다.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형돈은 노홍철의 짜장면을 뺏어먹으려다 저지당한다.[* 이때 나온 자막은 '''"부정 탈라"'''.] || [[파일:정형돈자장면주세요.jpg|width=100%]] || >'''아우 장난치지 말고 빨리 짜장면 주세요!!!!''' >'''저 26시간 만에 여기 왔어요...! 짜장면 먹으려고! 26시간 만에 왔다고, 여기!''' >'''아아아아!! 짜장면!!!!''' >(옆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짜장면을 먹고 있던 노홍철을 발로 차며) '''들어가냐 그게? 그게 들어가? 그게 들어가!?''' >'''아아아.... {{{+2 짜장며어어어어어어어어언!!!!}}}''' 결국 형돈은 폭발하여 진상을 부렸고[* 이때 [[올드보이(2003)|올드보이]]의 [[https://youtu.be/o5CxL3CJmaM|Cries and Whispers]]가 BGM으로 나와 형돈의 절규가 더 처절하게 들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큰절까지 하고 무릎 꿇고 먹다가 형돈이 발로 차면서 시비를 걸자 그릇을 들고 일어나서 경건하게 짜장면을 먹는 홍철의 모습이 엇갈리고 다음 자막이 나오면서 촬영 종료. 촬영일은 공교롭게도 홍철의 생일 다음 날인 [[만우절]]이라 더욱 묘하게 느껴졌다. >''인생은 [ruby(B, ruby=(Birth: 탄생))]와 [ruby(D, ruby=(Death: 죽음))] 사이의 [ruby(C, ruby=(Choice: 선택))]다'' >''무한도전에게 인생은...'' >''' ''자장면과 짬뽕 사이의 방송 분량이다...'' ''' 여기까지 종합해 본 형돈의 신세, 그리고 그에 걸맞은 진상 장면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간단히 말해 형돈의 루트는 '''방영분 내 모든 경우의 수'''에서 나올 수 있는 '''최악의 루트'''[* 짜장면 - 기차 - 유람선 - 곱빼기. 유람선이 쾌속선이 없어서 강제 저속선을 탄 것은 덤.]를 고스란히 탄 것이다.[* 단, 이들이 모슬포항에 도착했을 때 홍철이 흰 장갑을 끼고 있는데, 그 전까지 홍철이 이걸 낀 적이 없다는 걸 생각하면 저속선을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을 때 전진, 유재석과 마찬가지로 장갑과 엄지척 선택이 주어졌고 홍철이 장갑을 선택하는 내용으로 이어진다고 추측해 볼 수 있겠으나 재미가 없거나 시간상 편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여튼 그런 뒤 사정을 감안해도 형돈의 불운 타율은 가히 압도적.] 아무튼 이로써 '''멤버 모두가 퇴근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